라이프 인사이트

숙박·요식·생활·이슈 생활정보 매거진

라이프 인사이트

숙박·요식·생활·이슈 생활정보 매거진

요식

테이블오더 렌탈과 구매 차이, 식당 계약 전 따질 비용 5가지

월 이용료가 싸 보여서 계약했는데 반년 뒤 카드 정산서를 보니 테이블오더를 거친 결제마다 수수료가 따로 빠져 있습니다. 태블릿 한 대가 떨어져 화면이 깨지자 교체 비용이 청구되고, 그만 쓰고 싶어 문의하니 남은 약정 기간의 위약금이 나옵니다. 테이블오더는 기계 값보다 계약서 뒤쪽에 적힌 조건에서 돈이 더 많이 나갑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것

  • 렌탈형, 구매형, 무료형 테이블오더가 돈을 받는 방식의 차이
  • 계약서에서 찾아야 할 숨은 비용 다섯 가지
  • 우리 가게 기준으로 1년 총비용을 계산하는 순서

테이블오더는 세 가지 계약 형태로 나뉜다

렌탈형은 태블릿과 거치대, 소프트웨어를 묶어 매달 일정 금액을 내는 방식입니다. 초기 비용이 거의 없는 대신 약정 기간이 붙고, 기기는 계약이 끝나도 업체 소유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이블 수가 늘거나 줄 때 대수를 조정할 수 있는지가 계약마다 다릅니다.

구매형은 기기를 한 번에 사고 소프트웨어 이용료만 매달 내는 방식입니다. 처음에 목돈이 들지만 기기는 가게 소유가 되고, 약정이 짧거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신 고장 났을 때 수리와 교체를 누가 맡는지, 소프트웨어 이용을 끊으면 기기를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는지를 따져야 합니다.

무료형은 기기나 월 이용료를 받지 않는 대신 다른 곳에서 비용을 거두는 방식입니다. 결제 건마다 수수료를 받거나, 화면에 광고를 띄우거나, 특정 결제 서비스를 쓰는 조건이 붙습니다. 무료라는 말보다 어디서 돈을 받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비교가 됩니다.

테이블오더 렌탈
Photo by iMin Technology on Pexels

계약서에서 찾아야 할 숨은 비용 다섯 가지

첫째는 결제 수수료입니다. 테이블에서 바로 결제까지 하는 방식이라면 기존 카드단말기 수수료와 별도로 결제대행 수수료가 붙는지, 붙는다면 매출의 몇 퍼센트인지 계약서에서 숫자로 확인합니다. 월 이용료보다 이 비용이 커지는 가게가 많습니다.

둘째는 파손과 분실 비용입니다. 손님이 태블릿을 떨어뜨리거나 아이가 들고 다니다 망가뜨리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생깁니다. 교체 비용이 대당 얼마인지, 파손 보장 상품이 따로 있는지 봅니다. 셋째는 중도 해지 위약금입니다. 폐업이나 이전, 업종 변경 때도 위약금이 그대로 나오는지, 남은 기간 요금 전액인지 일부인지가 계약마다 다릅니다.

넷째는 포스 연동 비용입니다. 지금 쓰는 포스와 연결하는 데 설치비나 연동비가 따로 붙거나, 포스를 바꿔야 한다는 조건이 붙기도 합니다. 다섯째는 메뉴 등록과 변경 대행비입니다. 메뉴 사진 촬영, 가격 변경, 계절 메뉴 교체를 사장님이 직접 할 수 있는지, 업체에 요청할 때마다 비용이 드는지를 확인합니다. 현장에서는 매장 와이파이가 약해 주문이 끊기는 문제도 자주 나오니 설치 전 점검을 같이 요청합니다.

렌탈·구매·무료형 비교표

아래 표는 세 형태가 비용을 받는 구조를 항목별로 나란히 놓은 것입니다. 실제 금액은 업체와 테이블 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각 칸에 받은 견적 숫자를 적어 넣는 용도로 쓰면 됩니다.

비교 항목 렌탈형 구매형 무료·수수료형
초기 비용 설치비 정도 기기 대수만큼 목돈 대부분 없음
매달 고정비 기기와 소프트웨어 묶음 요금 소프트웨어 이용료만 없거나 낮음
결제 수수료 계약에 따라 별도 부과 계약에 따라 별도 부과 주 수입원이라 대개 부과
약정과 해지 약정 기간과 위약금이 핵심 약정이 짧거나 없는 편 결제 서비스 전환 조건 확인
고장·파손 교체 조건이 계약서에 명시 수리는 가게 부담이 기본 기기 회수 조건 확인
이전·폐업 때 이전 설치비 또는 위약금 기기는 남고 이용료만 정리 기기 반납과 정산 일정

표를 채우다 보면 세 번째 줄과 네 번째 줄에서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집니다. 월 고정비가 낮은 쪽은 대개 결제 수수료나 약정 조건으로 비용을 옮겨 둔 경우가 많습니다. 테이블 회전이 빠르고 객단가가 낮은 가게는 수수료형이, 테이블이 적고 객단가가 높은 가게는 고정비형이 불리해지는 식으로 가게마다 답이 달라집니다.

1년 총비용을 계산하는 순서

먼저 가게 조건을 숫자로 적습니다. 테이블 수, 하루 평균 주문 건수, 평균 결제 금액, 테이블에서 바로 결제하는 비율을 대략이라도 적어 둡니다. 이 숫자가 없으면 업체가 보여 주는 예시 계산을 그대로 믿게 됩니다.

그다음 업체마다 1년 총비용을 같은 식으로 계산합니다. 초기 비용에 매달 고정비의 열두 달 치를 더하고, 연 매출 예상치에 결제 수수료율을 곱한 금액을 더합니다. 여기에 파손이 한두 번 생긴다고 보고 교체 비용을 얹으면 실제에 가까운 숫자가 나옵니다.

세 번째로 체험 기간을 요청해 주말 저녁처럼 가장 바쁜 시간에 써 봅니다. 주문이 주방에 제대로 들어가는지, 포스와 금액이 맞는지, 와이파이가 끊기지 않는지는 한가한 평일 낮에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약서의 해지 조항과 자동 연장 조항을 읽습니다. 약정이 끝나기 몇 달 전에 해지 통보를 해야 하는지, 통보하지 않으면 같은 조건으로 연장되는지를 확인하고 달력에 날짜를 적어 둡니다.

도입 효과를 키우는 운영 팁

테이블오더를 들여도 메뉴 화면이 불편하면 손님은 결국 직원을 부릅니다. 사진 크기, 인기 메뉴 위치, 추가 옵션을 고르는 단계 수에 따라 주문 편의가 크게 달라지므로, 기본 템플릿이 가게와 맞지 않으면 메뉴 화면 UI UX 디자인을 따로 손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카운터 키오스크를 두려다 공간이 부족해 고민하는 가게도 많습니다. 좌석에서 주문과 결제가 끝나면 입구에 줄이 생기지 않아 좁은 매장에서는 키오스크 대체용 테이블 주문이 동선에 더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포장 손님이 많은 가게는 카운터 주문 수단을 함께 남겨 둡니다.

초기 비용이 부담된다면 무료 테이블오더처럼 기기 부담이 적은 방식부터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도 앞에서 계산한 1년 총비용에 결제 수수료를 넣어 비교하고,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바꿀 때의 조건을 계약 전에 물어 두면 선택을 되돌릴 여지가 생깁니다.

점검 목록과 정리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아래 일곱 줄을 확인해 봅니다.

  • 결제 수수료가 붙는지, 붙는다면 비율을 계약서에서 숫자로 확인했는가
  • 태블릿 파손과 분실 때 교체 비용을 알고 있는가
  • 폐업이나 이전 때도 위약금이 나오는지 확인했는가
  • 지금 쓰는 포스와 연동이 되고 연동 비용이 얼마인지 들었는가
  • 메뉴 사진과 가격을 직접 바꿀 수 있는가
  • 세 업체 이상의 1년 총비용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보았는가
  • 해지 통보 기한과 자동 연장 조건을 달력에 적어 두었는가

테이블오더 비교는 월 요금표가 아니라 1년 총비용과 해지 조건으로 해야 합니다. 가게 숫자를 먼저 적고, 같은 계산식으로 업체를 비교하고, 가장 바쁜 시간에 직접 써 본 뒤 계약하면 반년 뒤 정산서를 보고 놀랄 일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테이블오더의 진짜 가격은 월 이용료가 아니라 수수료와 위약금까지 더한 1년 총비용입니다.

안내 · 이 글에는 본 사이트 운영사가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밥이요·큐알오더·디자인나라 등)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링크는 독자의 참고를 위한 것이며, 클릭이나 이용으로 독자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 소개를 참고해 주세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