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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시키고 수당은 ‘0원’…포괄임금 금지법이 비추는 밤, 일하는 사람의 밥은 누가 챙기나

야근을 시키고도 수당은 한 푼 안 주는 관행을 끊겠다는 ‘포괄임금 금지법’이 속도를 내고, 정부는 여수 산단 재편에 7천억을 지원하며 건설 현장 임금체불 원천 차단을 약속했다. 밤과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뉴스의 한가운데로 온 것이다. 근로시간이 투명해지면 그다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식사다. 야간 근무, 교대 근무, 공사 현장—식당이 문 닫은 시간과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끼니는 여전히 컵라면과 편의점에 맡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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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경고에 회사들이 먼저 줄이는 것…회식과 행사, ‘실속 한 끼’로 바뀌고 있다

호르무즈·홍해발 경기침체 경고가 이어지자 기업들의 지갑이 먼저 닫히고 있다. 긴축의 단골 1순위는 회식비와 행사비다. 그런데 모임 자체를 없애면 조직의 활력도 함께 사라진다. 요즘 총무팀의 해법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실속으로 바꾸는 것’—저녁 회식은 점심 모임으로, 뷔페 행사는 도시락 행사로. 인원수만큼 예산이 딱 떨어지고 남는 음식도 없는 단체 도시락이 긴축 시대의 회사 한 끼로 자리 잡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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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소년 에너지드링크까지 금지…카페인으로 버티는 공부, 답은 결국 밥이다

영국이 16세 미만 SNS 금지에 이어 청소년 에너지드링크 판매 금지를 추진한다. 성장기 아이들이 잠과 밥 대신 카페인으로 버티는 현실이 법으로 개입할 문제가 됐다는 뜻이다. 우리 학원가의 풍경도 다르지 않다—편의점 삼각김밥과 에너지음료로 때우는 저녁, 빈속에 들이붓는 카페인. 집중력은 각성이 아니라 끼니에서 나온다.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 캔이 아니라 제때 도착하는 한 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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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인’에 규제까지 등장한 시대…혼자 사는 사람의 진짜 자기관리는 끼니에서 시작된다

중국이 세계 최초의 ‘AI 연인’ 규제를 7월 15일부터 시행했다. 미성년자에게 가상 연인 서비스 제공 금지, 2시간 연속 대화 시 알림 의무—AI에게 마음을 기대는 사람이 규제가 필요할 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초개인화·1인 시대의 풍경이지만, 화면 속 대화가 채워 주지 못하는 것이 있다. 오늘 한 끼다. 혼자일수록 식사는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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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자 44개월째 감소…학원·독서실 ‘장기전’에서 무너지는 건 식사부터다

6월 청년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9만 7천명 줄며 44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 고용률은 43.9%로 26개월째 내림세—’취업 빙하기’가 길어지며 학원과 독서실에서 몇 달, 몇 년을 버티는 장기전이 일상이 됐다. 공부 계획은 세워도 끼니 계획은 없는 수험생활,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버티는 하루가 쌓이면 컨디션이 먼저 무너진다. 장기전의 기본기는 규칙적인 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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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5% 급등, 다음은 점심값이다…’가격을 고정’하는 직장인의 선택

호르무즈 사태로 국제 유가가 5%대까지 치솟았다. 기름값은 시차를 두고 운송비와 식자재값, 결국 점심값까지 밀어 올린다. 오를 때마다 메뉴판 앞에서 고민하는 대신, 한 달 점심 가격을 미리 고정해 버리는 방법이 있다. 월 단위 정기 도시락이 물가 급등기의 점심 전략이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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